마벤져스의 일상5

안녕하세요 마리맨즈의 막내 

MD를 맡고있는 에조 입니다 !

오늘은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의 일>집>일>집 일상을 보여드리려구 해요

재밌게 관람 부탁드립니두 '◡'✿

저는 김해에서 광안리까지 출퇴근을 하고있어요 (무려 왕복4시간..)

놀라지마세오 벌써 9개월째랍니다.

통학러였던 저는 익숙해서 괜찮아요 아마도..

AM 7:00

매일 7시에 기상을 해요

는 뻥이구요 이시간은 알람감상 시간이예요.

요새는 소중한 잠을 위해 머리와 화장을 포기한답니다..

이시간만되면 늘 제 자신과 싸움이 시작되요

10분만더....화장아 잘가..... 5분만더....... 머리야 잘가.......

AM 7:30

항상 이시간에 기상하는데 굳이 왜 아침마다 제자신과 싸움을 하는건지.. 나도 잘 몰라요

아직 잠들어 있는 몸뚱이를 일으켜세워서 씻으러 갑니다..

준비를 마친후 

집에서 나와 버스타고 40분 달리고 지하철2호선으로 갈아타고 간답니다 ~! 

9시 45분. 변함없이 이시간에 지하철에서 내려요

지하철에서 내리면 항상 대리님과 마주쳐서 같이 출근을 해요

오늘은 힘들지 아닐지 무슨일이 생길지 아닐지 대충 저희만의 예언을 하며 출근을 한답니다.

( 거의 다 맞춥니다. 성지순례하고가세요. )

출근길 이쁘죠 ~? 

회사뷰는 얼매나 이쁘게유 ~~!? ( ͡° ͜ʖ ͡°)

AM 10:00

험난한 출근길을 끝으로 세이프 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모두들 !!!!!!!!!!!!!!

이사님과 대리님은 이제 저를 보면 

" 오늘은 마치고 술먹으러 가나보네 "

" 오늘은 약속 없는 갑네 "

척하면 척 ! 다 알아맞추셔요 하하하하ㅏㅎ하

음주문화를 좋아하는 저는 코로나가 너무 싫답니다. •́︿•̀

대표님도 안녕하세요 !!!!!!!! 

즐거운 아침입니다 !!!!!!!

이제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해요 !

원래 출근을 하면 CS문의부터 했지만 CS문 언니가 들어온 뒤로 잘 안하게 되었어요.

우선 어제 퇴근전 주문 넣은 상품들이 오늘 입고가 됬는지, 입고지연이 되었는지, 품절이 되었는지 확인을 해요

입고지연이 된 상품들을 고객님들이 하루하루 확인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딜레이 게시판에 매일 작성해 둔답니다 !

너무 오래 지연이 되면 오히려 제가 다 속상하답니다 Ĭ ^ Ĭ 똑땽

3일 지연건 부터 지연 메세지를 다 발송해 드려요 !

오늘 입고된 상품들이예요

상품들이 잘 왔는 지 장끼랑 확인하고 상품을 하나하나 꼼꼼히 검수 한답니다.

겨울 상품이라 그런지 부피차지가 심해서 나눠서해요 ..

엄청 많은데 이걸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ㅠㅠ 

꼼꼼히 검수를 하는데도 미쳐발견하지 못한 불량상품을 받으신 고객님들이 계실땐

제가 다 똑땽 Ĭ ^ Ĭ  앞으로 더 꼼꼼히 검수함을 매일 다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입고된 상품들의 바코드-

검수를 마친 상품에 붙이도록 하죠.

입고된다고 해서 뽑힌 바코드가 입고가 안되서 덩그러니 남아있는 바코드를 보며 또 똑땽.. Ĭ ^ 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 하다보면 점심시간이 와요 !

PM 12:00

밥 먹는 시간 ♡

날 좋을땐 맨날 밖에 나가서 먹었는데

부쩍 바빠진 사무실과 엄청 추워진 날씨, 코로나 걱정으로 인해 요새는 배달음식만 먹게되더라구요

다들 그렇쳐 ~? 

(저 배민 VVVVIP 입니다.)

오늘의 메뉴는 유가네 !

항상 런닝맨 레전드편을 틀고 먹어요

중학교 1학년때부터 10년동안 꾸준히 좋아하는 예능이에용

소리도 안나는 화면 보면서 소리내 웃으면 옆에서 양파오빠가 X쳤냐고 물어봐요....

런닝충들은 알아요... 눈만 마주쳐도 웃긴 부분이라는걸..... 광수 목소리가 음성지원 된다는걸.....

(ㅈ..재..재ㅐ.. 재석이형 !!!!!!!!!!!!!!)

그나저나 눈 호강 하고 가세요 여러분 ♡

1시간을 그렇게 점심시간으로 보내고 나면

이제 또 새로운 마음으로 일을 시작해요

1차 미션이 시작되요

송장을 뽑아서 어제 주문건들 배송준비를 시작한답니다.

다같이 택배를 싸고 택배를 보내요

잘가 택배들아

이쁘고 잘생긴 주인 곁으로 가렴

1차 미션이 끝나고나면 이제 저의 할일은

정산, 신상 샘플 디테일컷 촬영, 재고조사, 샘플관리, 신상구경, 리뷰적립급 지급,

과자먹기,대표님카드로 커피사먹,,, 아이쿠 여기까지 등등 한답니다 ^^

오늘 저희와 거래한 거래처들의 정산을 마쳐줍니다.

돈이 오가고 하는 문제이기에 신중 또 신중해야해요 !

그리고 해지기 전에 얼른 신상 샘플 디테일 컷을 찍어줘야 한답니다.

디텔 컷으로 상세하게 볼 수 있게끔 해준답니다.

가끔 촬영할때마다 너무 맘에 드는 옷이 많아요

왜 하필 남자옷인가.

앙증맞은 대표님 발을 찾아라.

재고 조사도 빠짐없이 해준답니다. !!

요곤 제작상품 재고조사 하는 모습인데,

화려한 조명이 나만 비추고 있는 쓸쓸한 뒷모습이에요.

전반적인 업무가 끝나고 나면 과자를 먹으며 리뷰를 보고 적립금을 쏴준답니다 !!

대표님이 셀럽이면 좋은점.

사무실에 과자가 많아요 헤헿

이 과자 진짜 리얼 마싯어요 ㅠㅠ 보내주신 분 정말 감사합니다

잘먹구 있어요 제가 다 먹구 있어요 ♡

음료수가 하나 둘 쌓이기 시작했어요

특히 마실께 제일 많아요 오늘은 좀 없는 편이네요..

제 책상보면 동네 음료는 제가 다 마신답니다.

대표님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 ㅎㅎ 오늘 치우겠습니다.

PM 4:30

2차 미션이 시작되요

당일 발송 상품 주문건을 뽑아요

이번에 제작한 트레이닝 세트를 몽땅 보낼 생각이에요 

(프리오더 주문건 발송일은 상품 상세페이지 참고부탁드려요 !)

참고로 진짜 이쁨 여자인 저두 사서 입습니다 ㅠㅠ

마리맨* 꺼라는 건 비밀입니다.

튼 이제 2차 발송을 시작해 봅니다 !

보는 눈은 다 똑같나봐요 이거 보내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

모두들 시간맞게 발송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배송을 시작합니다.

배송이 끝나면 우선 경치 한번 봐줘야해요

해지기전 저희 사무실 뷰는 예술이거든요 

Kia ..~~

우체국 기사님이 오심과 동시에 반품/교환 신청해주신 상품들이 저희쪽으로 도착한답니다.

요로코롬 반품/교환 상품이 오면 하나하나 검수하고 확인 후 처리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처음 들어왔을때 제일 어려웠던 일 중 하나였지만 이제는 붸뤠뢍 입니다. 하하 !

일하는 도중 출출한 저희는 간식 내기 사다리를 탑니다. 

예외는 없어요 대표님도 포함이에요.

당첨자는 ~~~~~~~~~~~~~~~~~~~ 양파오빠 !

저는 한번도 걸린 적 없어요

운을 이런데 다 쓰나봐요

제길 ..

PM 6:00

저희는 재고를 두고 판매하지 않기에 오후 5시30분 이전 

주문 및 결제가 완료된 주문건을 오후 6시에 거래처로 오더를 넣습니다.

주문을 넣고 나면 이제 사무실 정리, 내일 할일, 회의 등을 하며 

남은 1시간을 마무리 해요.

봄 진행 셔츠 원단 샘플을 봤는데 정말 이쁘더군요 

" 에조야 내 이럴꺼면 사무실 오지말까 "

대표님이 매일 하시는 말씀이셔요

대답은.. 묵비권 하겠습니다..

열심히 원단을 만지작대는 양파오빠는 

갑자기 머플러 제작을 하고 계시고

에진 언니는 남자친구에게 보여줄 춤 연습 중이셔요 .......

(에진언니가 입은 옷도 마리맨* 트레이닝복이에요 ^^)

괜찮아요 마칠시간되면 뭔들 재밌어요 이해합니다 !

이런 풍경들이 정말 즐거워요 하하 ❥❥

이제 퇴근할꺼에요 

사무실 청소를 간단하게 마친 후 퇴근을 합니다 !

저녁 뷰는 넘나 이쁨 ㅠ.ㅠ

내일 또 힘차게 일하기 위해 얼른 도망쳐야합니다.

시끌벅적 가족같은 직원분들과 헤어질 시간이에요

옹기종이 좁은 엘레베이터에 모여 타서 퇴근을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모두 바이바이 한뒤 저와 대리님은 지하철로 고고 합니다.

퇴근길에 항상 있는 요 아이

정말 문만 바라보고있어서 가끔 인형으로 착각해요

안녕 내일 또 보자 댕댕아

저 음료 마싯ㄱ.. 아 아니 저는 그렇게 또 2시간을 달려 김해에 도착한답니다.

원래 마치면 술도 먹고 밥도 먹고 친구도 만나고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김해도 9시면 문을 다 닫아요

그래서 제가 김해에 도착하면 어둠의 도시가 되어있답니다.. ㅜㅜ

곧장 집으로 뛰쳐가요

씻고 누워서 저희 집 기염둥이 쪼꼬미와 대화를 나눠요 

여튼 하루가 마무리가 되었어요 

처음에는 제가 첫 직장이며 대딩인 상태로 입사를 하여 걱정이 많았지만

대리님과 이사님 덕분에 적응을 잘 한것 같아요

정말 어디가도 못만날 분들이에용 (•̀ᴗ•́) و ̑̑

뒤에 들어온 언니 오빠분들, 대표님까지 다른 회사에서는 만날 수 없는 

편안하고 좋으신 분 들인걸 하루하루 느낀답니다.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이쁜 옷 입고 하루빨리 놀러가고 싶어요 ㅠㅠ

모두 다 똑같은 마음이겠져 ? 똑땅..

저의 일상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금이나마 재밌었길 바래요

대표님이 요새 집에가면 뒤에서 누가 친다고 하시던데 저는 아직 젊어서 잘 모르겠어요.

뒤에서 친다는 소ㅓ릐가ㅏㅏ 무스ㅡㄴ...........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