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리맨즈의 웹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정아입니다 :D
저의 일상을 담은 소소한 글이니
재미로만 봐주세요 ㅎㅎ
대표님 처음부터 너무 열정적으로 적으셔서 진짜 부담스럽고,
진짜 안웃길것같고 그렇네요..
am 08:00
일어나요 용사여
am 08:05
팔배개를 좋아하는 나무에요
@grow_up_namu 팔로팔로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사료값 벌어야지..
언능 씻구 출근해봅시다!!
저의 출근길이에요.
뚜벅이는 걸어서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합니다.
진짜 출근 할 때 마다 미선이모 생각이 나요..
월급은 내가 받을게
출근은 누가 할래?
진심 누가 할래...?
/
am 09:50 출근 완료!
출근하면 다른 사람들 컴퓨터도 먼저 켜주고
밀린 문의도 먼저 해주..
카톡하는것 같은데?
출근하면 평화로운 광안대교를 봐줘요.
(어짜피 아침에 보고 퇴근할 때 보고 두번 보면 끝입니다. 볼시간 없어요...)
사무실에 오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있어요.
대표님께서 컴퓨터에 하나씩 붙여둔 사진
/
아침에 오면 제일 먼저 밤새 밀린 문의를 합니다.
저는 웹디지만 cs문의도 하고 있어요.
cs문의를 하다보면 고객님께서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고,
제품의 상세 페이지를 만들 때에도 어떻게 상품을 설명해 드릴지 좀 더 신경써서 작업을 할 수 있어요.
아무 말없이 디자인일을 하다보면 지루 할 수도 있지만
문의를 하다보면 소통하는 느낌이라 나름 재미도 있어요.
가끔 스트레스 받기도 하지만 친절하게 상담해 드리면
좋아해 주시고 감사 하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일 할 수 있습니다 :D
brrrrrrrrr
전화가 왔네요? 받아보겠습니다.
네 :) 남성쇼핑몰 마리맨즈입니다.
여보세요? 거기 경찰서죠?
제가 회사에 출근을 했는데요
빨리 저 좀 구해서 우리집에 데려다주세요.
/
am 11:00
자 이거는 바코드 입니다.
모닝 문의가 끝나고 나면
그날 그날 나가는 상품의 바코드를 확인해줘요.
바코드를 확인하면 그 날 출고되는 상품들을 알 수 있어요!
어떤 상품들이 잘나가는지, 고객님께서 선호하시는지 볼 수 있어요.
요즘엔 컬러감이 강한 니트류를 선호하시네여?
액츄얼리 부클 니트(6col)
/33,000원
브라이트 에어 새들 니트(7col)
/53,000원
몰타 램스울 꽈배기 니트(11col)
/4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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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은 오늘도 마세라티 입고오셨네요...
(진짜 거짓말 아니구 매일 입구 오십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각해보이지만
음악 선정중이세요
♬
벌거벗은 몸으로 이 세상에 태어
자랑할건 없어도 부끄럽지도 않아
주로 제가 하는 업무는 대표님과 진상씨가 촬영을 다녀오시면 보정을 하고,
상품의 배너를 만들고,
홈페이지 관리를 하는 일을 하구 있습니다.
요즘 제 마우스 휠이 잘 안돌아가서 대표님께서 새 마우스를 주문해 주셨어요.
트렌스포머야 뭐야...
불도 들어와요
< 점 심 시 간 >
pm. 12:00
진짜 출근 이후 최대 고민의 시간인듯 ㅜ_ㅜ
고봉민 김밥은 진짜 메뉴가 너무 많아요..
대표님 납작탕수육 먹어도 돼요?
밥 기다리면서 윤주가 요즘 빠진 어플 '브레인 아웃' 을 같이 해봤어요.
문제가 초등학생도 맞출수 있다는건데..
정답 아시는분..
그래서 정답 뭐였냐 윤주야..?
( 뒤에 코카콜라 흰곰 아니고 대표님 )
못하네...
/
사랑이랑 진상씨가 같이 디테일컷 촬영을 하는데 오늘 사랑이 패션이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근데 진상씨 손 뭐야.. 사진 타이밍 뭐야..
역시 눈이 아픈 이유는 블루라이트 때문이 아닌것 같아요...?
/
pm 02:00
간식 먹어줘야 해요.
오늘 간식1번은 오짬(오징어짬뽕) 뿌셔뿌셔 입니다.
심지어 내가 산 것도 아닌데 혼자 다먹음..
사랑아 고맙다.
/
이 시간에 다른 분들은 상품 배송을 위해 준비중이에요.
열심히 준비하는 것 같지만
누가 누가 송장 더 빨리 분리하나 시합 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pm 3:00
오늘은 미친듯이 배너를 한 번 만들어 볼거에요.
디자이너 공감.jpg
불태웠숴요..
여러분이 보시는 배너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ㅋㅋㅋㅋㅋ
/
pm 4:00
틈틈히 베스트리뷰 이벤트 당첨자분을 뽑기 위해 리뷰게시판도 봅니다.
1회차 리뷰 뽑을때 정말 힘들었어요!!
너무 정성스럽게 써주시고 ㅠ_ㅠ♥
특히 핫텍의 경우에는 부모님께 선물 해드리고 기분 좋으셨다는분,
카톡으로 따뜻하다며 잘입겠다고 말씀해주신 부모님의 카톡을 캡쳐해서 올리신분,
보면서 미소가 지어지는 리뷰들이 많았어요 :D
자체제작을 진행하다보면 많은 일들이 생기게 되는데
상품 받아 보시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을 보니 또 다른 뿌듯함이 생기고
일에 보람을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지금 3회차 당첨자분 후보를 뽑고 있어요!
아직 리뷰 안적으신분 계신가요~~?
여러분들의 리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ㅎㅎ
pm 6:00
오늘 간식2번은 빼빼로에요.
대표님도 한입 드세여
아핳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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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6:50
퇴근하기 10분전
책상 청소를 좀 해야겠어요.
다 제자리가 있는 애들인데.. 어지른거 아닌데..
오늘도 불태운것 같은 흔적이라 뿌듯 ^*^
/
PS.
윤주야..
전화기 거꾸로 꼽고 가면 안돼..
/
이렇게 저의 노잼 브이로그가 끝이 났습니다.
세세하게 모든 일들을 기록할 순 없었지만
웹관리와 cs를 동시에 하다보면 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가곤 합니다.
어떤 날은 너무 바빠서 점심 먹고 정신차리면 해가 져있고,
어떤 날은 하루종일 택배를 함께 싸다가 퇴근하는 날두 있고,
마리맨즈에 입사하고 다양한 업무를 하며 한 해를 마무리 중입니다.
여러분들은 올 해 어떤 일들을 하고 지내셨나요?
퇴사하지 않는다면
다가올 2020년에는 더 좋은 상품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
퇴사하지 않는다면
노잼 브이로그도 가끔 재밋는일이 있을때 업데이트 해드릴게용!ㅎㅎㅎ
여러분 해삐 뉴 이어 ~ 하세요♥
이번에 어떤 메뉴로 대표님의 지갑을 털지 진지하게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
2019/12/30 월요일 정아의 브이로그